지텔프 공부법 — 독학으로 목표 점수까지 가는 순서
지텔프 Level 2를 독학으로 준비하는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시험 구조 확인과 목표 점수 설정부터 문법·청취·독해 및 어휘 학습, 80문항 모의고사까지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글쓴이 DAYLAB ·
지텔프 공부법은 시험 구조 확인에서 시작합니다
지텔프 Level 2는 문법 26문항, 청취 26문항, 독해 및 어휘 28문항을 합쳐 80문항입니다. 시험시간은 약 90분입니다. 한국지텔프가 공개한 시험구성과 평가표를 기준으로 하면 영역별 배점은 100점 만점, 총점은 300점이고, 성적은 세 영역 평균 100점 만점으로 표시됩니다.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시험이 아니라 점수형 시험이므로, 공부법의 첫 질문은 몇 점이 필요한가가 됩니다.
국내 정기시험은 Level 2만 시행합니다. 다른 Level은 수시시험으로만 접수되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준비 대상은 Level 2입니다. 시험 구성과 등급, 성적 확인 방법까지 한 번에 보려면 지텔프 Level 2 시험 총정리를 먼저 읽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제368회부터는 파트별 시험 시간 제한 규정이 폐지됐습니다. 청취만 방송으로 정해진 시점에 나가고, 문법과 독해 및 어휘는 수험자가 시간을 배분합니다. 이 변화는 공부법에도 영향을 줍니다. 문법에서 시간을 아껴 독해 및 어휘에 몰아주는 식의 배분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표 점수를 숫자로 정합니다
법령 기준으로 5급 공채와 7급 공채는 Level 2 65점 이상, 7급 외무영사직렬 공채는 77점 이상,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88점 이상입니다. 한국지텔프 활용처 안내에 정리된 시행기관 집계로는 군무원 5급 65점, 군무원 7급 47점, 군무원 9급 32점, 경찰(순경 등) 43점, 소방 장·교·사 43점, 변리사 77점 등이 안내됩니다. 이 값은 참고값이므로 각 시험 공고에서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목표 점수를 정하면 영역별 목표가 따라옵니다. 성적을 세 영역 평균으로 보기 때문에 한 영역만 끌어올리는 방식은 평균을 올리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평균 65점이 목표라면 세 영역에서 65점을 고르게 만드는 쪽이 계산도, 학습 계획도 단순해집니다.
1단계 — 진단: 영역별 현재 위치를 확인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최근 상태를 재는 것입니다. 문법 26문항, 청취 26문항, 독해 및 어휘 28문항을 각각 시간을 재서 풀어 보고, 영역별로 몇 문항을 맞혔는지 적습니다. 걸린 시간도 함께 적어 두면 나중에 시간 배분을 조정할 근거가 됩니다.
진단 결과는 세 가지로 나옵니다. 첫째, 세 영역이 고르게 낮은 경우입니다. 이때는 문법부터 손대는 편이 좋습니다. 문법은 유형이 정해져 있어 학습 대비 점수 변화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둘째, 문법만 낮은 경우입니다. 이때는 유형 정리가 거의 전부입니다. 셋째, 청취만 낮은 경우입니다. 이때는 받아쓰기보다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파악하는 훈련이 먼저입니다.
2단계 — 문법: 16개 유형을 축으로 세웁니다
문법은 26문항이고 시험구성 표의 영역 시간은 20분입니다. 유형은 가정법, 진행형 시제, 준동사, 조동사, 관계사, 접속사 계열로 크게 묶입니다. 유형별 정리 방법은 지텔프 문법에서 16개 유형을 하나씩 예문과 함께 다뤘습니다.
문법 학습의 핵심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보는 것입니다. 틀린 문항은 왜 틀렸는지를 유형 이름으로 적어 둡니다. 예를 들어 가정법 과거완료에서 had p.p.를 놓쳤다면 그대로 적어 둡니다. 다음에 같은 유형이 나왔을 때 확인할 지점이 생깁니다.
3단계 — 청취: 방송 흐름 안에서 답을 잡습니다
청취는 26문항이고 약 30분 동안 방송으로 진행됩니다. 방송 흐름에 맞춰 풀어야 하므로 멈추거나 되감을 수 없습니다. 문제가 묻는 것은 주제·상황, 세부 사항, 추론, 대화 뒤 할 일, 최종 결정입니다. 유형별 접근은 지텔프 청취에 정리했습니다.
청취에서 흔한 실패는 놓친 문장을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한 문제를 놓쳤다면 표시만 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방송이 끝난 뒤에 표시한 문항을 다시 볼 수 있지만, 방송이 나가는 동안에는 앞으로 가는 것만 가능합니다.
4단계 — 독해 및 어휘: Part 1~4 지문과 문맥 어휘
독해 및 어휘는 28문항이고 영역 시간은 40분입니다. Part 1부터 Part 4까지 지문이 나뉘고, 문제는 주제·목적, 세부 사항, 사실 확인, 추론, 문맥 어휘를 묻습니다. 문맥 어휘는 지문 속 단어와 뜻이 가장 가까운 것을 고르는 유형입니다. 접근법은 지텔프 독해 및 어휘에서 다뤘습니다.
독해 및 어휘는 시간이 가장 많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문법에서 시간을 아끼고 이 영역에 더 쓰는 배분이 현실적입니다. 지문을 모두 정독하기보다 문제가 가리키는 부분을 먼저 확인하는 방식이 시간을 줄여 줍니다.
5단계 — 모의고사: 80문항·약 90분
마지막 단계는 실전 길이로 푸는 것입니다. 80문항을 약 90분에 푸는 연습을 해 두어야 시험장에서 시간이 남는지 모자라는지 감각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활용 방법은 지텔프 모의고사 활용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채점할 때는 총점보다 영역별 정답률을 봅니다. 총점이 같아도 어느 영역에서 점수가 나오는지에 따라 다음 학습이 달라집니다. 틀린 문항은 유형별로 분류해 두고, 다음 회차에서 같은 유형이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독학이 무너지는 지점
독학에서 가장 흔한 문제는 계획이 아니라 반복입니다. 오늘 틀린 문항을 일주일 뒤에 다시 보는 절차가 없으면 같은 유형을 계속 틀립니다. 틀린 문항을 모아 두고 잊을 때쯤 다시 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독학의 핵심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자료 선택입니다. 공식 기출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무엇을 풀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지텔프 기출은 왜 없을까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세 번째는 단어입니다. 문맥 어휘 유형이 따로 있으므로 단어를 뜻 하나로만 외우면 실전에서 흔들립니다. 지텔프 단어 공부에서 문맥에 맞춘 학습법을 정리했습니다.
시험장에서의 시간 배분
정기시험은 오후 3시에 시작하고 14시 2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하며, 14시 50분부터는 입실이 불가합니다. 시험 중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고, 안내방송이 끝난 뒤 14시 45분까지 다녀올 시간을 줍니다. 시험 당일 준비물과 진행 순서는 지텔프 시험 당일 준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 배분은 시험 전에 정해 두고 들어가야 합니다. 청취가 끝난 뒤 남은 시간을 문법과 독해 및 어휘에 어떻게 나눌지 미리 정하고, 모의고사에서 그 배분을 실제로 적용해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텔프 공부법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인가요?
시험 구조와 목표 점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Level 2가 80문항, 약 90분이라는 점과 성적을 세 영역 평균으로 본다는 점을 먼저 알아야 학습량을 배분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최근 실력을 영역별로 재어 어디서 시작할지 정합니다.
독학으로 목표 점수까지 갈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독학에서는 반복 절차를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틀린 문항을 모아 두고 잊을 때쯤 다시 보는 구조가 없으면 같은 유형을 계속 틀리게 됩니다.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해야 하나요?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문법 26문항, 청취 26문항, 독해 및 어휘 28문항에 각각 시간을 배분하고, 남는 시간을 약한 영역에 더합니다.
문법과 독해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요?
세 영역이 고르게 낮다면 문법을 먼저 합니다. 유형이 정해져 있어 점수 변화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청취는 매일 짧게라도 방송에 귀를 붙이는 시간을 따로 두는 편이 좋습니다.